개인 브랜드가 필요할까?
나는 투잡러이다. 낮에는 본업을 하며 저녁에는 카페사장으로 매장을 영업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갑이 아닌 을의 입장으로 있을 것이다. 물론 그중에 한 명도 나이기에 어떤 마음인지 안다. 아무 생각이 없을 수도 있고 본인의 앞날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속박되어 있을 수도 있을 것이고, 난 이에 모두 해당했던 사람이었다. 회사를 아무 생각 없이 3년 동안 다녔다. 그러다 이런저런 시도도 해보고 쉽지 않았다. 하다가 말다 하다가 말다 무기한 반복했다. 그러다 이렇게 살면 정말 나중에 아무것도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내 브랜드를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회사가 날 평생 먹고살게 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날고 기어봐도 내 월급은 제자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브랜드를 만들어 거기서 날게 된다면 나는 어느덧 월급보다 높은 곳을 향해 가고 있을 것이다. 나도 그렇게 하기 위해 시작했다.
- 카페창업 뭘 해야 할지 모른다면 이전글을 보고 읽으면 좋다.
카페창업 뭘 해야할까?
카페창업 왜 하고 싶을까? 카페창업에 앞서 왜 카페 창업이 하고 싶은지 생각해봐야한다. 단순히 만만해서? 다른건 힘들어서? 카페도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엄청난 아이템이 있어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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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란 무엇일까?
브랜드란 고대에 소를 구별하고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불에달군 인두로 찍었던 행위, 즉 낙인에서 시작한 말이라고 한다. 낙인을 찍는 이유가 뭘까? 바로 많은 무리들 중에서 구분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브랜드는 어떤 이름이나 상징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브랜드는 20세기에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미국마케팅협회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개념을 '판매자나 개인이 시장을 통해 제공하려고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특징짓고 경쟁 상황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만든 네임, 로고, 상표, 패키지'하고 정의하고 있다.
20세기에 정의한 브랜드는 오늘날 수없이 많은 브랜드들이 있지만 그중에 우리가 알고 있는 브랜드는 손에 꼽는다. 이처럼 브랜드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까, 내가 하고자 하는 브랜드는 어떤 것일까를 생각하고 상상하며, 노트에 조금씩 써 내려가보자.
가장 중요한 '나'를 분석하기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궁금한 것 중 하나가 MBTI로 스몰토크할 수 있는 주제거리가 늘어난 추세다. 객관적으로 나를 분석하고 성향을 파악할 수 있으나 '나'라는 사람에 대한 정답은 아니기에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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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MBTI심리연구소'라는 홈페이지인데, 나는 처음 보는 MBTI검사 홈페이지다, 하지만 성향 파악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분석과 해결방안을 무료로 제시해 주는 것 같으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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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격 유형이 삶의 여러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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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알려주는 곳이다. 딱히 해결방안이나 MBTI 이외에 것들은 분석해 주지 않는다.
MBTI가 정답은 아니지만 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나라는 사람을 분석해 주는 곳이기에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었구나'를 알게 될 것이다. 사업하면 안 되는 성향이 나왔다고 해서 바로 접는 것도 아니다. 그런 성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렇게 객관적으로 자신을 분석한 글을 차분히 보고 나는 사업을 크게 크게 시작해 봐야겠다는 사람과 나는 조그맣게 시작해서 크게 키워 나가 봐야겠다는 사람으로 나뉜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나는 조그맣게 시작해서 키워나가 봐야겠다는 쪽이 더 크다.
사실 창업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건 나 자신이다. 왜냐하면 시작은 바로 나 자신이 의지를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내 성향도 알아야 하며,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을 것이며, 쉽지 않겠지만 영업이라는 것도 필요하겡 사람을 대할 때 어떤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도 해야 하며, 그냥 커피를 팔아서 얼마 남겨먹는다는 결과만 보는 생각은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 간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막연하게 시작해서 이리저리 치이고 힘들 바에, 지금 나를 돌아보고 어떤 성향인지 알고 사업의 방향성을 조금씩 잡아가게 된다면, 막연하게 시작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이를 통해서라도 천천히 나를 알아가 보도록 해보자. '나'라는 사람에 대해 분석이 어느 정도 됐다고 한다면 바로 내가 하고자 하는 카페 브랜딩을 시작하는 걸음을 함께 내디뎌 보자.